콜레스테롤이 높다는 말, 어디부터 문제가 될까요? 총 콜레스테롤·LDL·HDL 수치의 기준과 해석을 정리했습니다.
콜레스테롤 수치, 어디까지가 정상일까?
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‘콜레스테롤’입니다.
하지만 ‘수치가 높습니다’라는 말만 보고도 정확히 어떤 수치가 문제인지 헷갈리기 마련이죠.
이번 글에서는 총 콜레스테롤, LDL, HDL, 중성지방의 기준치를 중심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.
[1] 콜레스테롤, 총 수치보다 비율이 중요합니다
총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 모든 콜레스테롤을 합친 수치로, 보통 200mg/dL 이하가 정상입니다.
하지만 총 수치만으로는 위험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. 중요한 건 LDL(저밀도 지단백)과 HDL(고밀도 지단백)의 비율이죠.
[2] 기준 수치 정리
항목 | 정상 기준 |
---|---|
총 콜레스테롤 | 200mg/dL 이하 |
LDL (나쁜 콜레스테롤) | 100~129mg/dL 이하 권장 |
HDL (좋은 콜레스테롤) | 60mg/dL 이상 (높을수록 좋음) |
중성지방 | 150mg/dL 이하 |
※ 단, 고위험군(고혈압, 당뇨, 흡연자 등)은 LDL 기준을 더 낮게 잡기도 합니다.
[3] 수치 이상은 어떤 의미일까요?
총 콜레스테롤이 240 이상: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
LDL이 160 이상: 동맥경화 진행 가능성 있음
HDL이 40 미만: 심혈관 보호 기능 약화
중성지방이 200 이상: 당뇨, 대사증후군 가능성 높음
[4] 해석보다 중요한 건 ‘경향’입니다
수치는 단편적인 지표일 뿐입니다.
1회성 검사보다 중요한 건 최근 3~6개월간의 변화 경향입니다.
만약 수치가 높더라도 식습관 개선, 운동 루틴 시작 이후라면 자연스러운 과도기일 수도 있죠.
[5] 오늘의 체크리스트
최근 콜레스테롤 수치, 마지막으로 확인한 건 언제인가요?
HDL과 LDL의 비율을 계산해본 적 있나요?
당장 개선이 필요한 습관은 무엇인가요?
콜레스테롤 관리는 수치보다 ‘생활 습관’의 문제입니다. 검사 수치가 높다는 건 지금의 식단과 루틴이 혈관 건강에 부담을 준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.
다음 편에서는
콜레스테롤 관리 시리즈② – 총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, 식단부터 바꿔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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