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릎 통증이 심해졌다면 정형외과? 통증의학과? 어디로 가야 할까요? 병원 선택 기준과 진료 전 준비사항을 정리했습니다.
무릎이 계속 아프다면, 이제 병원 진료를 고민할 때입니다
일주일 이상
무릎 통증이 계속되고,
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거나
붓기와 열감이 함께 느껴진다면
자가 관리만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막상 병원을 가려고 보면
“정형외과? 통증의학과? 한방병원?”
어디로 가야 할지부터 막막해지죠.
오늘은 무릎 통증을 진료받을 때
병원 선택 기준과 진료 전 준비 팁을 정리해드릴게요.
무릎 통증, 병원 선택 기준은 이렇게 나눠보세요
① 정형외과
추천 상황:
-
계단 오르내릴 때 극심한 통증
-
무릎에 ‘딱딱’ 소리 또는 불안정한 느낌
-
무릎이 붓고, 밤에 통증이 더 심함
-
반월상연골, 인대, 연골 이상 의심
정형외과는
MRI, X-ray 등의 영상 진단과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므로
구조적 이상이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② 통증의학과 (마취통증의학과)
추천 상황:
-
통증은 심한데, 영상 검사상 명확한 이상이 없음
-
주사치료나 물리치료 위주로 통증을 조절하고 싶을 때
-
급성 염좌나 만성 통증 반복 시
통증의학과에서는
주사, 신경차단술, 전기자극치료 등 통증 조절 중심 치료가 이뤄집니다.
단, 관절 구조 문제가 명확하다면 정형외과와 병행을 권장합니다.
③ 재활의학과
추천 상황:
-
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경우
-
보행 패턴 교정, 무릎 근력 회복이 필요할 때
-
자가 운동 루틴 지도를 받고 싶을 때
재활의학과는
근육 강화, 기능 회복, 통증 조절을 종합적으로 다루며
정형외과 이후 ‘다음 단계 치료’로 매우 유용합니다.
④ 한방병원
추천 상황:
-
퇴행성 통증에 장기적인 한방 치료를 고려할 때
-
침, 약침, 뜸, 추나요법 등 자연치유 접근을 원할 때
-
양한방 협진 병원을 선택하면 더 효과적
한방 치료는
급성보다는 만성 통증 관리에 적합하며,
비수술적 방법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됩니다.
진료 전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
병원 가기 전, 다음 항목을 체크해보세요:
-
통증 발생 날짜와 경과
-
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심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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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기, 열감, 무릎 흔들림 여부
-
최근 활동 변화 (운동, 체중 증가 등)
-
자가 치료(찜질, 스트레칭) 후 반응
📷 가능하다면,
통증 느낀 상황이나 무릎 붓기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도 도움됩니다.
병원 진료 시 자주 묻는 질문 3가지
-
“이거 연골이 다 닳은 건가요?”
→ 단순 통증으로 연골이 닳았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. MRI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-
“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?”
→ 대부분의 무릎 통증은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하며,
운동, 주사, 약물, 물리치료가 먼저 적용됩니다. -
“약만 먹으면 나을 수 있나요?”
→ 약물은 통증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,
근본 원인(자세, 근육, 체중, 생활 습관) 개선이 병행돼야 회복됩니다.
병원 치료, 빠를수록 좋은 이유
초기 통증은
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,
치료 시기를 놓치면
관절 손상이 깊어져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어요.
무릎은 평생 써야 할 관절입니다.
“참을 만하니까”라는 이유로 미루기보다는
빠르게 진단받고, 정확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.
[무릎 통증 시리즈⑤ – 무릎 통증이 보내는 감정 신호, 어떻게 해석할까요?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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