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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 루틴 시리즈② – 하루 계획이 실패할 때, 감정을 먼저 봐야 해요

계획한 하루를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. 감정이 흐트러진 날에는 감정 중심 루틴으로 리듬을 되찾을 수 있어요. 계획을 지키지 못한 날, 자책부터 하게 되죠 전날 밤에는 의욕적으로 하루 계획을 세웠어요. 할 일을 꼼꼼히 정리하고, 알람도 맞춰두고, 내일은 부지런한 하루가 될 거라 믿었죠. 그런데 아침에 늦잠을 자고, 서두르다보니 시작부터 꼬이고, 계획표는 하루 종일 손도 대지 못한 채 넘어갔어요. “나는 왜 이렇게 작심삼일일까” “계획을 세워도 소용이 없잖아” “내가 너무 나약한 걸까…” 이런 자책이 머리를 채우지만, 사실 중요한 건 따로 있어요. 계획은 행동이지만, 실행은 감정이 결정해요 우리는 계획을 세울 때 ‘미래의 나’를 기준으로 상상해요. 에너지도 충분하고, 방해도 없고, 집중력이 가득한 완벽한 나. 하지만 막상 현실의 나는 피곤하거나, 기분이 가라앉아 있거나,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요. 그러니 하루 계획이 실패하는 건 ‘의지 부족’ 때문만은 아니에요. 계획에 감정이 빠져 있었던 것 일지도 몰라요. 감정 중심 계획 루틴, 이렇게 바꿔보세요 1. ‘무엇을 할까’보다 ‘어떤 기분으로 살고 싶은가’ 계획의 시작을 이렇게 바꿔보세요: “오늘은 어떤 감정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싶은가요?” 차분하고 여유로운 하루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 스스로를 관리하고 있다는 안정감 이 감정이 하루의 중심축이 되어야 계획도 의미를 갖게 돼요. 2. 시간 단위보다 감정 흐름 단위 “오전 9시 운동” 대신 → “아침엔 몸을 깨우는 시간 갖기” “2시부터 공부”보다 → “오후엔 집중 흐름을 만들기” 이런 식으로 구성하면 감정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. 3. 감정 리셋 루틴을 포함하세요 하루 중 감정이 흐트러지는 순간엔 짧은 ‘정서 전환’ 루틴이 필요해요. 심호흡 3번 좋아하는 문장 읽기 창문 열고 햇빛 쬐기 손목 돌리며 스트레칭 이런 작은 루틴이 감정을 다시 중심으로 돌려줄...